미국은 할리우드(HOLLY WOOD)를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영화산업의 본고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셀 수 없는 수많은 명작들이 탄생한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영화 팬이라면 한 번쯤 꼭 방문해봐야 할 촬영지, 영화에 실제 등장한 음식점, 영화 역사를 간직한 박물관까지 영화팬들을 자극할만한 다양한 영화 관광 명소들이 있습니다. 영화의 본고장답게 미국은 영화와 관련된 곳들도 인기 많은 관광지가 되고 영화와 관련된 체험도 해볼 수 있게 만든 것들이 상당히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 촬영지, 영화 속 명소가 된 음식점, 그리고 영화 박물관을 중심으로 하나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화 마니아들은 어떤 코스로 여행을 떠날지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미국 영화 여행지 중 실제 촬영지에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미국에서 영화 촬영지를 여행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단연 할리우드입니다.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할리우드는 영화 산업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유니버설 스튜디오, 파라마운트 픽처스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영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더라도 할리우드만큼은 영화인들에게 꿈과 낭만이 있는 곳이라는 건 알 것입니다. 또한 할리우드는 영화산업의 중심지로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무조건 꼭 가봐야 할 유명한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들이 실제로 촬영된 세트를 투어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는 ‘해리포터’, ‘프렌즈’, ‘배트맨’ 시리즈 등의 촬영장이며, 방문객은 백스테이지 투어를 통해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있던 영화캐릭터들을 만나보거나 해당 영화의 세트장을 방문해 보는 일은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또한 뉴욕 시의 센트럴 파크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엘프’, ‘킹콩’, ‘스파이더맨’ 등 수많은 영화에 등장한 명소입니다. 영화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의 장면을 따라 걸어보며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 속에서 봤던 배경이나 거리를 눈앞에서 본다는 것이 낯설지 않고, 마치 자주 와본 장소처럼 친근감 있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나 알카트라즈 섬도 인기 촬영지로, 그곳에서 촬영된 영화의 분위기를 생생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알카트라즈의 경우 한국에서는 방탈출이라는 게임으로 현장을 비슷하게 구현해 인기를 끌었던 세트장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영화에서 나오는 곳을 경험해 보고 여행하는 것은 단순히 관람 그 이상의 의미를 안겨줍니다. 자주 봤던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매력적인 경험을 느껴보세요.
영화 장면이 살아있는 음식점 탐방
미국에는 영화로 널리 알려진 중요한 장면들을 촬영했던 실제 음식점들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이런 곳을 방문했을때는 일반적인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느낌이 아닌 영화의 분위기와 감동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이 됩니다. 영화에서 유명했던 실제 음식점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과 내용을 회상하며 식사를 하기 위해 많은 여행자들이 목적지로 삼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곳은 바로 LA에 있는 ‘카페 101(Café 101)’입니다. 이곳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영화 <500일의 썸머>에 등장한 음식점입니다. 고전적인 아메리칸 다이너 분위기와 함께 독특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며, 해당 영화의 팬들은 주인공들이 앉았던 자리까지 그대로 따라 해 같은 자리에 앉고 같은 메뉴를 주문하며 추억을 공유하곤 합니다. 또한 뉴욕의 ‘캣츠 델리(Katz's Delicatessen)’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유명한 장면이 촬영된 곳입니다. 제목부터도 유명한 이 영화에서 중요한 장면의 배경이 되는 음식점을 방문해 볼 수 있다는 것은 영화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또한 영화에 나왔던 음식점도 1888년부터 운영된 전통 유대계 델리로, 여행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며 음식들도 매우 맛있다는 후기들이 많습니다. 촉촉한 파스트라미 샌드위치가 이곳의 대표 메뉴입니다. 정통 뉴욕 델리 음식을 먹으면서 영화의 추억에 빠질 수 있는 이곳은 맛과 분위기 모두 갖춘 음식점입니다. 특히 영화에 나온 장면이 촬영된 좌석에는 친절하게 안내 표시도 되어있어 영화 팬들의 성지로 불립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토니스 피자 나폴레타나’는 <인사이드 아웃>의 모티프가 된 장소 중 하나이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인 만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이외에도 시카고의 ‘루말나티스’는 <다크 나이트>의 촬영지 중 하나이며, 마블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뉴욕의 ‘쇼와라(Shawarma Palace)’는 실제로도 영업 중인 레스토랑입니다. 여러 시리즈가 계속 나오는 마블 팬이라면 영화에 자주 나왔던 음식점을 방문한 경험만으로도 행복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만약 그 이후에 영화에 같은 음식점이 또 나온다면 여행을 통해 가봤던 장소이기 때문에 더 반갑고 친근감 있게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화면으로만 봤던 영화의 한 장면들을 실제로 직접 경험하고, 주인공과 같은 음식을 주문해 맛보는 일은 영화 팬들과 그 영화를 봤던 여행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영화 역사를 담은 미국의 대표 영화 박물관들
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가 바로 영화 박물관입니다. 미국에는 영화 산업의 발전과 예술성을 기리는 박물관이 다수 존재하며,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곳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입니다. 이 박물관은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가 직접 운영하며, 실제 수상 트로피, 영화 의상, 스토리보드 등 희귀한 전시물이 가득합니다. 영화에 관련된 지식들이나 역사 또는 미래의 모습이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도 박물관을 방문해 영화 산업이 어떤 식으로 발전했고 영화에 나왔던 장면들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체험할 수 있어 영화산업에 보다 더 큰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뉴욕에 위치한 ‘무빙 이미지 박물관(Museum of the Moving Image)’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는 영화, TV, 디지털 미디어의 발전사를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방문객은 실제 영화 편집 체험을 하거나, 유명 영화 장면의 음향을 직접 제작해 보는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뜻깊은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영화 박물관은 관람만 할 수 있는 전시관이 아니라 영화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교육적 공간입니다. 영화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완성도를 느끼며, 영화 팬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팬이 아니더라도 영화 산업에 관심이 있거나 흥미가 있는 여행객들에게도 너무나 좋은 교육공간이 될 것입니다.
미국은 영화 팬이라면 꼭 한번 여행을 떠나봐야 할 천국 같은 나라입니다. 할리우드와 뉴욕, 플로리다 등에서는 영화 촬영지를 직접 체험하고, 영화 속 장면에 나온 음식점을 방문하며, 영화의 역사를 박물관에서 되새길 수 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거나 재밌게 봤다면 해당 영화가 촬영된 장소나 음식점, 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더 확장시켜 보세요. 여행을 떠나는 순간부터 당신은 영화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이번 여행을 당신의 인생에서 명장면으로 만들어 행복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