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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에프텔링 테마파크 (동화, 모험, 스릴)

by KimJerri 2025. 7. 2.

네덜란드 에프텔링 테마파크 이미지 생성사진

네덜란드 남부 브라반트 주에 위치한 에프텔링(Efteling)은 유럽에서 손꼽히는 대형 테마파크이며 이곳은 독창적인 세계관을 자랑합니다. 또한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테마파크이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디즈니랜드와 비교가 될 수 있지만 사실 디즈니랜드보다 먼저 개장한 유럽 최초의 동화 콘셉트를 가진 테마파크입니다. 그만큼 오랜 역사와 아기자기한 감성이 어우러진 테마구성을 통해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에게 다양하고 재밌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으로 여행을 왔다가 에프텔링 테마파크까지 방문하는 루트로 여행객들 사이에선 하나의 세트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게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오랜 역사를 가진 네덜란드의 에프텔링 테마파크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며 이곳을 대표하는 세 가지 테마구역인 동화구역, 모험구역, 스릴구역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각 구역에서는 여행객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고 또 어떤 분위기를 가졌는지 지금 바로 알려드립니다.

에프텔링 테마파크 동화구역 - 아이들을 위한 감성

에프텔링의 핵심이자 상징적인 공간인 동화구역(Fairytale Forest)은 1952년 개장 당시부터 존재했던 오리지널 공간으로, 유럽 전통 동화를 시각적으로 재현한 테마 공간입니다. 이 구역의 중심은 아이들이 실제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주는 다양한 연출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순수함을 자극시켜 동화 속 이야기가 마치 현실로 튀어나온 것 마냥 만들어 주기 때문에 더 큰 몰입과 색다른 재미를 많이 느낄 수 있는 구역입니다. 대표적인 동화 테마로는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장화 신은 고양이, 라푼젤, 개구리 왕자 등 전 세계적으로 익숙한 이야기들이 실감나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조형물은 단순한 설치물이 아니라, 움직임과 음향효과가 동반되어 있고, 일부 전시는 버튼을 누르면 동작하는 인터랙티브 요소도 탑재되어 있어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요소 중 하나는 말하는 나무 ‘Sprookjesboom(스프로키스붐)’으로, 수십 명의 아이들을 모아놓고 실제로 말을 걸며 동화를 들려주는 애니메트로닉 조형물입니다. 나무에 표정까지 있어 순수한 아이들이 이 모습을 본다면 마치 나무가 정말 말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아이들 특유의 상상력과 감성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줄 것입니다. 또한 이 말하는 나무는 밤이 되면 은은하게 조명이 켜져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동화구역은 대부분 실외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모차 접근성도 뛰어나 유아 및 어린이 가족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공간입니다. 여러 동화 테마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때문에 산책하듯 여유롭게 구경하기 좋고, 곳곳에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있기 때문에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 온 경우라면 바로 이곳 네덜란드 에프텔링 테마파크 동화구역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모험구역 - 상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즐기는 모험

모험구역(Adventure Realm)은 에프텔링을 찾는 중고학년 아동, 커플 여행객, 가족 단위 방문자에게도 추천되는 구역입니다. 이곳은 전반적으로 동화보다는 좀 더 확장된 상상력과 세계관이 강조되는 공간으로, 고유의 스토리라인을 가진 어트랙션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토리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놀이기구나 콘셉트는 해당 내용과 관련된 생각을 하게끔 만들고 스토리를 알아가려는 행동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더욱 실감 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모험구역에서 가장 유명한 어트랙션 중 하나인 Fata Morgana(파타 모르가나)가 있습니다. 이 놀이기구는 아라비안나이트를 연상케 하는 중동풍 보트 어드벤처입니다. 수중 트랙을 따라 천천히 흐르며 고대 궁전과 시장, 신비로운 존재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 다양한 애니메이션 요소와 특수효과가 결합돼 몰입도를 높입니다. 물 위에서 보트를 타고 이동할 때 물 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재미와 시각적으로 펼쳐지는 상황에 대한 몰입감이 잘 어우러져 방문객과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Symbolica(심볼리카)는 에프텔링 테마파크 중에서도 최신 기술이 반영된 실내 어트랙션입니다. ‘마법 궁전’을 테마로 하여 라이딩카를 타고 다양한 공간을 탐험하게 됩니다. 카트는 무작위로 경로가 바뀌며, 각 공간마다 테마가 달라 여러 번 탑승해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놀이기구에 탑승했을 때 같은 내용이 아닌 매번 바뀌는 구성이라면 다른 스토리도 궁금할 것 같아 계속 타보려고 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Droomvlucht(드롬플루흐트)는 요정과 마법 생물로 가득한 판타지 비행 어트랙션으로, 천천히 떠다니며 빛과 향기, 음악이 어우러지는 동화 같은 여행을 체험하게 됩니다. 모험구역은 이동하는 동선도 복잡하지 않으며, 곳곳에 테마 음식점과 기념품 상점이 있어 반나절 이상 머물기에도 충분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동선도 좋고 주변에 쉬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많다면 놀기에도 구경하기에도 좋은 구역인 것 같습니다. 모험구역은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연출을 경험해 보고 그 구성에 집중해보고 싶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구역입니다.

스릴구역 - 짜릿한 체험을 원하는 어른 공간

스릴구역(Thrill Zone)은 에프텔링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성인들 뿐만 아니라 10대 이상의 청소년에게도 인기가 많은 구역이며 어트랙션 마니아에게 특히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고난이도, 고속, 고출력 어트랙션이 이곳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디자인은 19세기 산업혁명 시대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어 이색적인 매력을 더합니다. 놀이기구를 탈 때 짜릿함과 스릴을 좋아하는 여행객이거나 도전적인 정신을 가진 여행객이라면 스릴구역을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구역의 대표 어트랙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 Baron 1898(바론 1898): 37.5m 높이에서 수직 낙하하는 다이브 코스터로, 광산 채굴을 테마로 한 강렬한 몰입형 롤러코스터입니다. - Python(파이썬): 에프텔링을 대표하는 클래식 롤러코스터로, 더블 루프를 포함한 전통적인 고속 스릴 코스터입니다. - Joris en de Draak(요리스 엔 더 드라크): 두 개의 열차가 동시에 출발해 경쟁하는 듀얼 우든코스터로, 불과 얼음의 전설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릴구역은 테마 스토리텔링과 어트랙션 기술이 완벽히 결합된 공간으로, 줄 서는 동안도 즐길 수 있도록 실내 대기 공간 연출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보통 줄을 서야 할 때는 지루하고 힘들 수 있는데 이렇게 기다리는 시간 동안에도 다양한 재미 요소가 들어가 있다면 줄을 설 때의 부담감이 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릴을 좋아하고 이 구역의 놀이기구들에 흥미가 있다면 긴박하고 빠른 리듬의 어트랙션을 체험할 수 있는 이 구역이 완벽한 선택입니다.

에프텔링은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테마파크 이면서도 테마별로 완전히 다른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놀이동산 입니다. 현지인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방문객수가 유럽 기준 3위까지 올랐던 대형 테마파크이며 그만큼 여러 사람들의 선택을 받은 곳입니다. 다양하게 잘 꾸며진 테마들과 퍼레이드 같은 볼거리들도 있어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여행객들의 흥미를 가져옵니다. 그중에서도 동화구역은 어린이와 가족에게, 모험구역은 감성을 찾는 여행자에게, 스릴구역은 짜릿한 경험을 원하는 어른들에게 맞춤형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네덜란드로 여행을 떠나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에프텔링 테마파크를 방문해 보세요. 본인과 어떤 스타일의 구역이 더 잘 맞고 재미있는지 알아보는 재미까지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에프텔링은 좋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