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즐기는 액티비티의 꽃, 샌드보딩(sandboarding)은 이제 여름 여행의 대표 재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샌드보딩을 타기 위한 여행객들을 위해 이번 글에서는 올여름 떠나기 좋은 해외 샌드보딩 명소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그중에서도 카타르, 미국, 브라질을 중심으로 각각의 특징과 여행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샌드보딩의 매력! 나라별 사막의 환경과 샌드보딩 중심인 코스로 잘 정리를 해보았으니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알맞은 곳으로 휴가 여행을 떠나보세요.
1. 여름 샌드보딩 명소중 한 곳인 카타르의 특징
카타르는 중동에 속한 작은 나라지만, 그 안에 거대한 사막이 펼쳐져 있어 샌드보딩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카타르의 도시인 도하에서 약 60km 떨어진 곳에 ‘인랜드 씨(Inland Sea, Khor Al Adaid)’라는 지역은 바다와 사막이 만나는 아주 신비한 지형입니다. 사람들도 북적이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 건 사막에서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다는 그러한 신비한 지형 덕분에 관광객과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이 끊임없이 찾고 있는 명소입니다. 이곳은 현지에서 예약할 수 있는 패키지에도 샌드보딩이 포함되어 있어 처음 접해보는 여행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초보자들은 겁먹지 마시고 패키지 투어를 통한 샌드보딩을 즐겨보세요. 사진을 보면서도 물과 사막이 함께 있는 광경이 너무 신기하고 거기서 즐기는 샌드보딩도 너무 재미있어 보여 꼭 한 번쯤 경험해봐야 하는 액티비티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샌드보딩 외에도 낙타 트래킹, 모래언덕 위 바비큐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함께 체험 수 있어, 가족단위로 오는 여행객들에게도 즐길 거리가 많은 여행지입니다. 여러 다양한 신기한 체험들을 경험해보고싶은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여행지입니다. 그리고 카타르는 비교적 항공거리도 짧고 직항 노선이 있어 한국 여행자들에게는 샌드보딩을 즐기기에 아주 적합하고 제일 현실적인 국가일 것입니다.
2. 미국 샌드보딩 명소와 액티비티
미국은 광활하고 넓은 영토 덕분에 다양한 지형을 갖추고 있고, 그중에서도 오레곤 주의 ‘플로렌스 샌드 듄(Florence Sand Dunes)’과 콜로라도 주의 ‘그레이트 샌드 듄스 국립공원(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은 샌드보딩을 이미 알고 있고 좋아하는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이들 지역은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샌드보딩 이외에도 캠핑, 하이킹, 별 관측 등의 다른 활동도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샌드보딩을 하다가 저녁에는 쏟아질듯한 밤하늘의 별도 보고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플로렌스 지역은 ATV 체험과 결합한 패키지 투어가 많아 여러 가지 액티비티를 경험해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아주 적합한 장소입니다. 그리고 콜로라도의 국립공원은 213m에 달하는 모래언덕이 있어 고난도의 샌드보딩에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됩니다. 높은 지형에서의 짜릿한 샌드보딩은 또 다른 스릴을 맛보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은 샌드보딩을 즐기기 위해 여행온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샌드보딩 장비를 대여할 수 있는 샵과 트레이너도 잘 갖춰져 있어 초보자에게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만일 초보자에게 트레이너가 집중적으로 알려준다면 샌드보딩이 어려운 여행객도 체험해 볼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이 지역에서 샌드보딩을 체험해 볼 것이라면, 계절에 따라 온도 차가 있으니 출발 전에 현지 기온 확인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3. 브라질 샌드보딩의 색다른 매력
브라질은 흔히 열대우림과 축구로 유명하지만, 남부 해안 지역을 따라 아름다운 모래언덕이 펼쳐져 있어 떠오르는 샌드보딩의 명소입니다. 특히 플로리아노폴리스(Florianópolis) 인근에 위치한 ‘두나스 다 조아키나(Dunas da Joaquina)’는 브라질 샌드보딩의 메카로 불립니다. 이곳은 바다 옆에 아름답게 펼쳐진 모래언덕 덕분에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샌드보딩을 탈 수 있어 다른 국가와는 배경이 주는 느낌도 다르고 이 지역에서만이 경험하게 해 주는 청량감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보디보드 스타일’로 엎드려 타는 샌드보딩도 인기이며, 보드를 하루 단위로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습니다. 누워서 타는 샌드보딩은 빠른 속도를 즐기기 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꼭 전부 누워서 타는것은 아닙니다. 타는 방법으로는 누워서 타는 것과 서서 타는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타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서서 타는 것보다 누워서 타는 게 덜 무서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언어 장벽은 있을 수 있으나, 영어가 가능한 현지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의사소통에 큰 문제없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브라질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샌드보딩을 하면, 마치 페스티벌을 즐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젊은 여행자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샌드보딩을 타는 것만으로도 축제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아주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카타르, 미국, 브라질은 서로 다른 지형과 문화 속에서 샌드보딩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해외 여행지입니다. 중동의 사막, 미국의 광활한 국립공원, 브라질의 해안 언덕까지 각국의 특색을 체험하면서 샌드보딩이라는 액티비티를 더욱 풍성하게 즐겨볼 수 있습니다. 본인의 실력에 맞는 지역이나 원하는 스타일 혹은 환경을 선택해 그 나라로 여행 계획을 준비해 보세요. 이번 여름에야말로 모래 위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여정, 샌드보딩을 위한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