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나라 중 한 곳이며, 천혜의 자연경관이 있는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입니다. 휴양지에서는 힐링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식사"인데요, 낯선 타국의 땅에서 먹는 식사는 위생 문제가 당연히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여행 중에 안심하고 마음껏 식사할 수 있는 청결 중심의 코타키나발루 맛집 리스트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위생 상태도 좋고 음식 맛도 좋은 리스트들을 소개해드리고 추천 메뉴까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혹시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테니 꼭 참고해 보세요.
코타키나발루 위생 중심 맛집
코타키나발루는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휴양지로,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 다양한 한국인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나라 특성상 무더운 날씨와 위생관리가 좋지 못하는 특성으로 인해 식당을 선택함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기준은 바로 ‘청결’입니다. 저도 더운 나라에 여행을 가면 위생을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실제로도 많은 여행자들이 후기를 통해 “음식은 맛있었지만 위생 상태가 조금 아쉬웠다”라는 말을 남기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유명 식당 정보들을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리틀 코리아(Little Korea)가 있습니다. 이곳은 한식당이지만 말레이시아 현지 식재료를 함께 활용한 퓨전 요리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청결도에 대한 평점도 매우 높습니다. 손소독제를 식당에 비치해 뒀고, 직원들의 위생복 착용과 테이블 소독 등 위생에 대하여 신경을 많이 쓰는 식당입니다. 또한 페퍼민트(Mint Steamboat)와 같은 샤부샤부 레스토랑도 깔끔한 내부와 위생적인 조리 환경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타키나발루의 중심 상권인 이마고 쇼핑몰(IMAGO Mall) 안에서도 대부분의 식당들이 위생 상태가 양호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현지에서 맛과 위생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식당을 추천드리자면, 다음과 같은 세 곳이 있습니다. 첫째로, 웰컴 씨푸드(Welcome Seafood Restaurant)입니다.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이곳은 깨끗한 식당 내부와 빠른 테이블 정리, 정수된 얼음을 사용하는 등 위생적으로 뛰어난 식사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여러 가지 해산물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으며, 직접 고른 해산물을 바로 그 자리에서 조리해 주는 시스템이 아주 인상적인 곳입니다. 둘째로, 스리라타 커리 하우스(Sri Latha Curry House)는 인도식 카레와 로티차나이를 맛볼 수 있는 식당입니다. 이곳은 각각의 테이블에 있는 식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직원들은 손 씻기 습관이 몸에 잘 베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이고, 무엇보다 외국인에게도 위생적으로 안전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 이곳의 장점입니다. 셋째, 칠리 바닐라(Chilli Vanilla)는 유럽식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입니다. 분위기가 고급스러우며 청결한 환경이 돋보입니다. 조리 과정을 완전히 공개하는 오픈 키친의 형태로 운영되며, 이 모습이 위생 상태에 대한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샐러드와 스테이크, 파스타가 유명한데 모든 식자재를 냉장보관하고 손질 기준을 철저히 지켜 위생 걱정 없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메뉴
당연히 여행을 하면서 위생적인 식당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어떤 메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도 그 여행의 만족도가 달라집니다. 여행이 좋았어도 음식에서 실패하면 결국 그 여행지는 재방문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현지에서도 인기 있는 메뉴이자 다른 음식들 보다 좀 더 위생적인 과정으로 준비되는 메뉴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해산물 요리는 코타키나발루에 오면 꼭 맛봐야 할 대표적인 메뉴입니다. 앞서 언급한 웰컴 씨푸드 레스토랑에서는 랍스터, 새우, 조개류 등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고를 수 있으며, 조리를 시작할 때에는 선택한 재료들로 요리를 하여 신선하고 청결한 상태의 음식으로 제공합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전통요리인 나시 르막(Nasi Lemak) 역시 인기가 매우 좋습니다. 이 메뉴는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에 닭고기나 계란, 오이, 견과류 등을 곁들인 것으로, 따뜻한 상태로 바로 제공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생적인 식사입니다. 스리라타 커리 하우스(Sri Latha Curry House)나 각농 레스토랑(Kak Nong Restaurant) 같은 현지 인기 식당에서도 매우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서양식 조식이나 샐러드는 위생적으로 관리하기가 간단한 편이기 때문에 안전한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칠리 바닐라(Chilli Vanilla)나 르 메르디앙(Le Meridien)의 호텔 조식 뷔페에서는 채소의 신선함을 유지시키고 위생적인 조리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서 외국인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메뉴를 선택할 시에는 음식이 어떠한 상태로 제공되는지, 조리된 상태인 건지, 조리 시간은 짧은지, 또는 현장에서 바로 조리가 되는지 등을 기준으로 두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생식을 피하고, 포장된 음료나 생수만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경관이 아름다운 코타키나발루를 여행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그렇지만 청결하지 못한 식당에서의 좋지 못한 경험은 여행 전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위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식당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본문에서 소개한 식당들은 위생적으로 우수하면서도 맛과 분위기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들이니, 여행을 계획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청결 맛집에서 안심하고 즐거운 식사 하세요.